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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았더니 16만원, 쏠쏠하네요” 중국 MZ세대 사이서 대박템

by 핫모먼트 2025. 11. 13.

 

“팔았더니 16만원, 쏠쏠하네요”
중국 MZ세대 사이서 대박템 된 밀크티 컵 수집 문화

오래된 밀크티 매장의 컵, 컵홀더, 종이백 등을 ‘수집하는 문화’가 최근 중국 Z세대,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큰 유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음료 포장재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한정판 브랜드 굿즈처럼 가치를 부여하며 중고 거래 시장까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현상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살까?” 인기의 비밀

시장에서는 ‘밀크티 컵홀더’, ‘밀크티 컵’ 검색 시 수백 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으며, 1위안(한화 약 200원)부터 50위안(약 1만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특히 한정판 종이백 같은 경우는 100위안(약 2만500원)에 거래되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학생 저우둥씨는 “‘나자’ 시리즈만 따로 모으며 소장 중이고, 친구 왕샤오샤오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 굿즈를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인 쥐즈씨는 1년여 기간 동안 1000개가 넘는 종이백을 모아 중고로 판매해 약 16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밀크티 굿즈, 단순 소비를 넘어선 ‘현대판 우표 수집’

광고 업계 종사자 슌씨는 “밀크티 브랜드들이 활발하게 하는 브랜드 협업과 한정판 굿즈 출시가 이 수집 열풍에 불을 지폈다”며 “점차 패키지가 단순 포장이 아닌
하나의 굿즈로 자리매김하며 음료 업계 마케팅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부부 블라인드 박스, 금 모으기, 밀크티 컵 수집과 같은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 완화를 위한 젊은층의 자연스러운 심리 표현” – 심리학자 닝 씨

이러한 소비 문화는 단순한 물질적 수집을 넘어 개인의 감정 안정과 위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감각과 디자인, 희소성에 가치를 둔 MZ세대의 새롭고 독특한 소비 패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밀크티 굿즈 수집 문화가 주는 시사점

  •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 속에서도 여전히 ‘한정판 디자인’은 수집욕과 구매욕을 자극하는 강력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 밀크티 브랜드들이 대규모 콜라보레이션과 지역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중고 거래 플랫폼까지 활성화되며 굿즈의 경제적 가치가 인정받고 있어, 밀크티 문화가 단순한 음료 시장을 넘어선 문화적·경제적 현상으로 진화 중입니다.

직장인, 대학생들의 열정과 경제 활용

쥐즈씨와 여우씨 같은 직장인들은 수백 ~ 천 개 이상의 종이백과 컵을 아예 ‘컬렉션’으로 모으며 주기적인 소비와 경제적 이득까지 모두 챙기고 있습니다. “소중한 디자인은 우표 수집처럼 가치가 있고, 수익도 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밀크티 브랜드도 ‘팬덤 마케팅’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한정판과 굿즈를 기획하여, 팬들의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상황입니다.

마무리하며

중국 MZ세대 사이서 벌어지는 밀크티 컵·종이백 수집 문화는 기존 ‘소비’의 틀을 넘어 ‘새로운 취향과 경제활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료 포장재가 아니기에 굿즈의 지속적 가치와 중고 시장의 활성화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 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독특한 현상으로, 젊은층의 감성적 소비와 경제 활동이 만드는 새로운 방향성의 좋은 참고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 MZ세대가 직접 만들어가는 ‘밀크티 굿즈 수집 문화’, 그 안에 숨은 문화·경제적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입니다.”